검붉은 빨간색을 띠며, 블랙베리와 월계수 잎의 멋진 아로마 부케 향이 강렬하게 후각을 자극한다. 그르나슈의 잘 익은 붉은 여름 과일이 입 안에 가득 차며, 시라의 후추 향과 무르베드르의 향긋한 허브 힌트가 잘 어우러져 풍부하고 복합적인 인상을 주는 와인이다. 콘크리트 통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발효 과정을 거치며 콘크리트 통에서 80%, 프렌치 오크통에서 20%의 비율로 숙성시킨다.
보리스(Boris)와 프레데릭 루(Frédéric Roux)가 가족 소유지를 경작하는 곳은 와인 품질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산괴인 덴텔 드 몽미레일(Dentelles de Montmirail) 기슭이다. 두 형제는 2016년부터 아버지 Jean-Pierre Roux와 그의 사촌에게서 물려받은 이 토양을 관리해 왔고, 함께 포도나무에 대한 온 열정을 불어넣어 왔다.
포도원이 Ouvèze 강에서 해발100m 위로 경사져 있으며 점토, 석회암의 토양에서 아펠라시옹 와인이 더욱 복합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Roux형제의 라스토 포도원은 고도 350m의 언덕 꼭대기 부근에 있으며 갈색 백악/점토 이회암과 자갈이 야간 온도 변화로부터 포도나무를 보호할수 있게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연간 2,800시간 이상의 일조 시간과 상대적으로 차가운 미스트랄 바람으로부터 보호되어 포도나무가 따뜻하고 건조한 지중해 기후의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남부 론에서 가장 강렬하고 스파이시한 레드와인을 탄생시킬 수 있게 되었다.
Rasteau는 2010년 크뤼(Cru) 등급으로 승격되었으며 오직 높은 평가만을 받는 드라이 레드 와인으로 널리 알려져 왔다. 특히나 Domaine la Font de Notre Dame은 Frédéric Roux와 Boris Roux 형제가 복잡하면서도 전형적인 전통의 방식으로 만들었기로 유명하다.